■ 원작 김유정, 대본/연출 김하영, 안무 최둘이
■ 공연시간 50분 , 5월 3일,4일,5일 오후3시
■ 한국의 해학극전 _ “한국의 명작과 만나는 무대”
일제 강점기 조선의 소설가로 <봄봄><소낙비><따라지>등 보석같은 단편소설을 창작해 내었던 김유정의 작품은 전통적인 민중예술 을 해학과 위트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20세가 되던 해에 가 세가 기울어 낙향하였으며, 이때의 농촌체험이 토속성 짙은 작품 의 소재적, 주제적 근간이 되었습니다.
극단가마골의 연극<동백꽃>은 우리의 전통과 토속적 향수가 묻어나는 작품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안무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 하고자 합니다.
■ 줄거리 및 공연소개
“이놈아! 너, 왜 남의 닭을 때려죽이니?”
소년에게 관심을 둔 점순은 구운 감자를 내밀지만, 뜻을 알아차리지 못한 소년은 그 감자를 거절합니다. 무안한 점순은 소년이 야속하기만 하며, 소년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자기 집 수탉과 소년의 집 수탉을 싸움 붙이면서 끊임없이 약을 올립니다. 이런 우스꽝스럽고 진지한 싸움은 모두 소년,소녀의 심리적인 대립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런 전투의 과정은 점진적인 화해로 나아가는 원동력입니다. 이 싸움의 원인은 인간에 대한 애정에서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다양하고 통쾌한 닭싸움은 코러스 배우들의 슬랩스틱 코메디로도 표현되며, 닭들은 객석과 어울리는 한바탕 놀음을 보여줍니다. 작품의 주역들은 어쩌면, 여러마리의 닭들이 됩니다. 단순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악과 코러스 닭들의 군무와 몸짓은 기상천외하고 현대적 안무를 통해 웃음 보따리를 줄 것입니다.